일상

아내가 좀 아픕니다.

by 이강욱 posted Sep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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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치앙마이에 있는 람 병원 입원실에서 글을 올립니다.
4일쯤 전부터 아내가 몸살기가 있다고 해서 이전에 남아 있던 몸살 약을 먹였습니다.
좀 나아지는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 좀 아프기도 하기를 반복하다가
어제 주일 예배 마치고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받아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아내는 거의 한잠도 못 자고 앓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먹었던 음식과 약도 다 올려버렸구요.
급히 병원에 데려왔더니 댕기열이 의심된다며 입원을 하라 했습니다.
입원을 시켜 피를 뽑아 검사를 했는데 댕기열이라네요.
그나마 오늘 입원해서 여러가지 약들을 주사로 맞고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낮에는 죽도 먹고 저녁에는 밥도 먹었습니다.
이대로 잘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가 잘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시고
댕기는 모기에 의해 전염성이 강한데 다른 가족들이 댕기에 걸리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PS. 하루 종일 엄마 얼굴 못 본 윤재 윤서는 오늘은 애랑, 은희 이모들과 함께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