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학교 새로 적응하는 게 힘든가보다. 처음 며칠 울더니 이제 좀 적응했나 싶었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열도 나고 음식도 못 먹고 계속 토하고... 병원에 갔더니 요즘 태국에 도는 장 질환이란다. 결국 오늘 하루 종일 죽 몇 숫가락 먹고 말았다. 딸은 잘 못 먹고 힘없이 잠이 들었는데 못난 아빠는 이 시간에 왜 야식 생각이 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