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files/attach/images/201/708/006/e8e36250f42f9f6a9bb01b9fe4c3fa3c.jpg)
얼마전에 작은 누나 가족과 2년만에 만났고
어제는 신영자매, 상윤형제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밖에 나가도 놀 사람이 없고
학교 가도 태국말 안돼서 흥이 안나던 이윤재에게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만남은 그렇게 좋지만
한국 떠나온 지 오래돼지 않아서인지 아직 이별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고모와 고모부 그리고 사촌 누나둘이서 떠날 때도 며칠 더 자고 가면 안돼냐고 했던 이윤재가
어제 두사람 한국으로 보낼 때는 떠나가는 택시를 보면서 제게 안겨 울었습니다.
몇 밤 더 자고 가라고...
사실은 윤재만이 아니라 저희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오늘은 뭐 전과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내와 윤재는 아침에 학교에 가고
저는 오전에는 윤서를 보고....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이별이 좀 익숙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