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사 준비

by 이강욱 posted Dec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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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 12월 21일 새벽 12시 34분
오늘 거의 하루 종일 짐을 싸고 있습니다.
박스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ㅋㅋ
짐을 싸서 한번에 올리면 좋으련만 다음 주에 5일동안 수련회가 있는 관계로 그 때 쓸 옷가지며 또 이 집에 머물 4일 정도의 시간을 위해 짐을 구분하느라 더 복잡해졌습니다.
박스는 거의 다 싸서 집 문 밖에 내 놓았고
이불과 옷가지는 내일 아침에 챙기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저희와 같이 이사하시는 목사님 댁에 가서 짐 싣는 것 보고
그 차에 같이 타고 저희 집으로 와서 짐 싣고
1시 반에 이민국 가서 아내와 아이들 비자 연장하고
6시에 윤재 유치원 가서 재롱잔치 하는 것 참석하고 사진 찍고
저녁 9시반 버스로 치앙마이 갑니다.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해서 짐 받아야지요.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방콕 날씨가 조금 시원해졌습니다.
낮에는 한국의 이른 추석날씨 정도이고
저녁은 선선하고
아침은 시원하고
새벽은 좀 싸늘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랍니다.
어제 밤에 자정쯤 찬물로 샤워하다가 오한이 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온수기 틀어서 간신히 튀어나온 닭살들을 쓰다듬어 줬지요. ^^
치앙마이는 더 북쪽이라 요즘 새벽과 아침에 춥답니다.
물론 눈이 올 정도는 아니지만 20도 밑으로 내려간다네요.
한국은 많이 춥다지요? 다들 건강하시고 연말 바쁜 일정에 몸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