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치앙마이 입성

by 이강욱 posted Jan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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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 오리엔트타이항공을 통해 저녁 저희 가정은 치앙마이 푸른초장으로 입성했습니다.
방콕에서는 연말 행사후 아직 남아계신 팀 선교사님들께서 환송해주셨고
치앙마이에서는 저희 때문에 일찍 치앙마이로 돌아오신 두 가정의 팀 선교사님들께서 저희를 환영해주셨습니다.
맛난 한국식 식사와 환영에배가 있은 후 이번 학기 생활을 위해 방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간단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참고로 푸른초장에는 돔페어런츠와 아이들이 사용하는 침실방이 5개 있습니다. 4개는 2층에 1개는 1층에...
윤서가 어려서 저희 가정은 아마 1층에 있는 방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주일 넘게 집이 비어 있어서인지 발바닥이 완전히 연탄 공장을 방불케 해서 간단히 저희가 잘 방의 바닥을 닦고 샤워를 한 후 푸른초장에서의 첫 잠을 잤습니다.
확실히 북쪽이라 그런지 치앙마이는 날씨의 서늘함이 다르네요.
저희 모두 긴팔 긴바지를 입고 두꺼운 이불을 덥고 잤는데요.
자면서 약간 서늘함을 느끼면서 잤습니다. 윤서가 쿨럭거리네요.

오늘은 두 선교사님 가정과 더불어 남자들은 방을 옮기고 여자들은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밤에 도착하는 상윤형제를 맞으러 가야지요.

지금으로 부터 약 7년 반 전에 '단기선교?'라는 생각을 주셨고
2000년 한 해 푸른초장에서 단기선교사로 있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2007년 1월 3일 저희 가정을 푸른초장으로 다시 불러주셨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지만 그 인도하심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을 기대해봅니다.


* 푸른초장 전화번호는 (0)53-308-538 제 휴대폰 번호는 (0)81-567-622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