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요즘 근황과 연말 계획

by 이강욱 posted Dec 16,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k0.JPG

태국어 시험을 마치고 방콕에서 있었던 GMS 총회를 참석한 후에...

k1.jpg

치앙마이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고기가 든 빵을 먹고 체했습니다.
긴장이 풀리면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한 이틀 고생했구요.

그러면서 푸른초장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원래 일정이었던 7~9일중 7일과 8일 낮까지 아이들 일정이 있어서 일정을 8~10일 (10일 월요일이 쉬는 날이어서)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허허거..... 연휴라고 캠프 장소가 전부 예약이 되 있었던 것입니다.

부랴부랴 주변 곳곳을 다 뒤져봤는데 결국 장소를 구하지 못하던 차에
팀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원래 가려했던 류의 캠프장이 아니라 치앙마이에서 멀지 않은 리조트에서 1박2일로 캠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9~10일 캠프로 변경되었지요.

k2.jpg

7일 금요일 밤에는 CMIS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있어서 아이들과 다 같이 가서 보았구요.

k3.JPG

8일 토요일 낮에는 종흔이 축구 토너먼트가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도시락을 들고 가서 축구를 보았습니다.
잘 했는데 종흔이네 NIS가 준우승을 했습니다. 체력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k4.JPG

그리고 그 날 저녁은 캠프를 위해 미리 준비했던 고기로 푸른초장에서 BBQ를 해 먹었습니다.
고기도 고기였지만 막판에 구워 먹은 감자가 일품이었습니다.

주일 아침 리조트로 캠프를 떠났습니다.

k5.jpg

주일이라 도착하자 마자 먼저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은 후 잔디밭에서 발야구, 피구 그리고 축구를 했습니다. (후유증 오래갔습니다. 먹쩍지근...)

k6.JPG

k7.JPG

k8.JPG

그래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아이들이 다 즐거워했습니다.

캠프를 마치고 돌아와서 심한 체증과 몸살 기운으로 며칠을 보내고 이제 몸살은 회복되었는데 아직도 소화는 완전치 못합니다. 오늘 처음 쌀밥을 먹었습니다. 일주일을 굶거나 죽만 먹었네요. 이룬....
아내는 늦게사 몸살에 걸려 오늘 급기야 두시간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녁에 조금 회복되어 보이긴 합니다만 얼굴이 부었네요. 잘 안 아프던 사람이 아프면 겁이 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저녁 기도회 시간에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올 한 해 푸른초장에서의 삶을 나누는데 감사의 제목들에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듣고있는 사역자 입장에서는 뭐 더 열심히 사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아이들도 사랑스러워 보이구요.

대부분의 푸른초장 아이들이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다음주 수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 오전이면 아이들이 모두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에서 특별한 소식(어머님 관련)이 없으면 저희 가족은 23일에 방콕에 내려가 파타야에서 있는 주태 선교회 수련회와 저희 팀 가족 수련회를 마치고 1월 2일 아침에 치앙마이에 돌아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