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올 것이 왔다... 드디어....

by 이강욱 posted Apr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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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태국은 3월을 지나면서 날씨가 많이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특별히 3월이 지나고 4월이 되면 태국 신년인 송클란이 있고 이 때가 가장 더울 때지요.
6월 중순부터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는 태국에서 가장 더운 시기는 4월과 5월 그리고 6월초쯤 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올 해는 참 안 덥다 싶었습니다.
3월과 4월에 가끔 우기처럼 비도 내려주고, 얼마전 송클란 방학때는 치앙마이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서 우리 동네 팜나무 한그루가 뽑히고 푸른초장의 위성 안테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태국 기후에 적응이 된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던차에.... 드디어....
요 며칠 더위가 급습을 했습니다.
이틀째 밤에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공기가 상쾌하지 않은 것이 드디어 진짜 더위가 시작된 것이지요.
6시도 안 된 아침에도 식사 준비를 하는 아내는 땀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올 것이 왔습니다.
한국도 점점 더워진다지요?
다들 건강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