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밀린 일들을 정리하며

by 이강욱 posted Jul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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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돌아와 방콕에서 단기선교사들과 며칠을 보내고 치앙마이에 돌아온지 일주일쯤 되고 있습니다.

한 달 쯤 비워두었던 집 정리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짐 정리하고

2/4분기가 한국에 있는 사이에 지나버려서 각종 서류보고 할 것들 정리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우기가 되어서 날씨가 찌뿌둥하기 일쑤입니다.

간간이 비가 오기도 하는데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잔뜩 찌뿌린 하늘로 인해 기분도 덩달아 다운되기도 합니다.

어제는 기도편지를 쓰면서 한국에서 지낸 한 달을 돌아보았는데요.

한 여름밤 꿈처럼 한국에서의 일들이 지나가 버렸네요.

아쉽기는 해도 즐거운 꿈이어서 행복합니다.

돌아와보니 태국도 신종플루 때문에 비상입니다.

마트에 갔더니 종업원들이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최근까지 총 26명이 죽었구요.

치앙마이에서도 발병이 되었는데 학생들이 발병한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안 죽는다니... 뭐 별로 걱정은 안돼지만 그래도 조심해야겠죠.

여러분도 조심하시구요.

조만간 한국에서 찍었던 사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