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한 달 ... 그리고 촐싹 거림

by 이강욱 posted Oct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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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녀온 후 몸을 잘 추스리며 회복중에 있습니다.
벌써 약 먹은지 한달이 지났네요.
요즘은 특별히 많이 빠져나가버린 체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의사 친구의 처방대로 맵지 않은 음식을 꼬~~~옥 꼬옥 씹어가며 먹고 있고
두유를 사 놓고 시간 나는 대로 마시고 있습니다.
아쉬운 거라면 한국의 베지밀이나 두유들은 참 걸죽하고 좋은데
태국 두유들은 콩들이 샤워하고 지나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하나 먹는 약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세번 밥 먹기 전에 꼬박꼬박 약을 먹으면서 회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 체중도 2~3kg(식전과 식후의 무게가 달라서리...) 늘었어요. 감사하죠 ^^

근데 문제는 벌써 다 나은 것 같아 촐싹거리는데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예배 설교 전에 좀 조심해서 먹어야 할 것을 괜찮은 것 같아 우적우적 먹었더니만...
설교 때도 마찬가지고 하루 종일 헛트림 계속해서 점심은 걍 건너 뛰었습니다.
마음은 다 회복한 것 같은데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약도 아직 두 달 분이나 남았습니다,
촐싹 거리지 않고 차근차근 잘 회복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