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졌어여.

by 이솔맘 posted Oct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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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언니 오빠.

지난 화요일 초대(?)를 해 주셨는데 못가서.ㅎㅎ

요즘 정말 하루하루 정신없었어여. 어제는 이솔이 데리고 혼자 친구 결혼식

갔다가 버스타고 수지에 와서 다시 이솔이 사촌 돌잔치 갔다가...

정말 혼자 애 데리고 다니는 건 너무 힘들더라구여.

스틱 면허를 따던가 해야지..원.


언니.. 윤재 돌도 가까이 다가오네여. 오빠도 목사님 되신다면서여..추카추카 ^^

지난 가을에도 이렇게 날씨가 추웠었나 싶어여. 이솔이 낳던 날에는

병원에서 촉진제 맞으며 슬금슬금 걸으며 내다 본 바깥모습은 너무나 평화롭고 화창

했었는데 말이져.

이솔이 돌 기념으로 만들 블라인드 시안이랍니다. 이쁜가여?? ㅎㅎ

화려하진 않아도 얌전하니 질리지 않을 것 같아 이 사진 골랐어여.

윤재 코 감기는 좀 어떤지여.

이솔이는 내일 독감 2차 주사 맞는 날이에여. 제가 맞아보니 꽤 독하던데...


이솔이는 요즘 집에서도 잘 걷고 공원에서도 가벼운 산책정도는 한답니다.

유모차 두고 ,걸어서 외출할 정도는 아니구여.

밥 먹을때도, 놀이감 갖고 놀때도 뭐든 혼자하려고 손도 못대게 한답니다.

어찌나 얄미운지.. 흥!!

오늘은 어제 돌잔치에서 얻어온 헬륨품선이 더이상 공중으로 날지 않자

풍선을 향해 소리도 지르고 때리고 하더라구여.(어디서 배웠는지..)

그래도 나가면 다들 이솔이 순하다고 하나도 안 힘들겠다 합니다.

정말 키워본 사람만 알져. 이 마음..ㅎㅎ


돌지나고 사당에 머무를때 지하철타고 한번 갈께여.

남편이랑 같이 가려고 했더니 시간맞추기가 넘 힘들어서여.

가면 맛난 것 사 먹어여.^^

이솔이도 윤재보고 "애기야 애기야!" 반가워 할 겁니다.(요즘 이솔이가 제일 즐겨

하는 말이져)

그럼 전화할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