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아픔

by 이강욱 posted Nov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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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동안 미뤄왔던 코 수술을 하였습니다.

남들은 코 높이는 수술 하냐고 놀리지만

사실은 코 뼈가 휘어서 자꾸 비염과 목에 염증이 생겨서

휜 코뼈를 바로자으려고 코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말이 그렇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지금은 양쪽 코에다 거스 꽉꽉 채워넣고

입으로 숨쉬고 있습니다.

수요일 아침까지 이렇게 지내야 한다네요. 답답워라...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잘 아물도록 기도해주시구요.

각종 합병증 발생하지 않도록 깨끗이 나아서 다시는 이런 수술 안해도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정말 뼈를 깎는 아픔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