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요

아빠를 몰라보다니.....

by 이강욱 posted Feb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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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MT를 다녀오고
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교회 부흥회가 있었는데....
윤재가 그새 아빠의 얼굴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랑 엄마랑 함께 있으면 괜찮은데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면 제가 아무리 달래도 안고 흔들어도 자지러집니다.
그러다가 엄마 품에 가면 금방 평온해집니다.
그런데요. 그런 윤재의 모습에 제가 상처를 받습니다.
엄마품에서 언제 울었냐는 듯 웃는 모습을 보면 허무하기도 하고
아빠라는 존재가 뭔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에휴~~~~ 그려 난 이 집 운전 기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