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요

밤이 무서워요.

by 박보경 posted Jul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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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가 순하게 잘 지냈었는데 요즘 밤에 잠을 잘 자지 않네요.
낮잠을 3번 정도 자는데
보통 한번은 2시간 30분 정도로 길게 자고 두번은 한시간씩 혹은 30분씩 잤었는데
요즘은 낮잠을 좀 길게 잘잔다 싶더니만 밤에 수도없이 낑낑거리고
새벽2-3시경에 일어나 침대를 짚고 푸샾을 하며 엄마를 외쳐대는통에 살수없습니다.
보통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던 아빠가 이틀째 깨서 윤재를 달랬습니다.
엄마가 달래도 별수 없었던지 아빠에게로 기어가서 그만 잠을 깨우고 말았지요.
출근할 사람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내가 시킨것도 아니고 아들이 아빠가 좋다는데...
오늘은 낮잠자는 윤재를 귀챦게 해서 깨워보려고 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그래도 복실복실한 아들이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