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요

외가집을 다녀와서...

by 박보경 posted Jul 27,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빠는 열흘동안 태국으로 단기선교 나가시고
윤재랑 엄마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행기 타고 포항으로 갔지요.
태어나 첨으로 타본 비행기 히히 윤재는 어땠을까요?
8개월 만에 비행기 탔으니 출세한것 같은데...
갈때는 옆에 아줌마 시계만지느라  반대편에 앉은 할머니보고 웃으랴 바빴고
올때는 음료서비스에서 주는 종이컵으로 놀다가 어린이 여행용 셋트받아서 열심히
칫솔 빨고 왔지요.
외가집에가서 많은 사랑 받고 왔어요.
공기가 좋아서인지 잘먹고 잘 지내다 왔습니다.
언니 아들 예훈이랑 6개월 차이나는데 같은 해에 태어나서 친구니 형이니 하고 잘 놀다가 할머니 이모 예인이누나 이모부  사랑받고 교회분들 친척들 멕시코 선교사님가족, 케냐 권순옥선교사님과 교재하고왔어요.
이번에는 생각지도 않게 선교사님들과 만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권선교사님이 윤재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옷도 한벌 사주셨지요.감사..
이것저것 챙겨주신 할머니와 이모가 서운해 하시겠지만
아빠가 보고싶어 집으로 왔답니다.
하지만 전임되시고 수련회 준비에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듬니다.
그래도 엄마랑 윤재는 둘이서 잘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