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요

새벽에 열이 났어요.

by 박보경 posted Aug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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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일 너무 더워서 윤재랑 지내기가 힘들었었는데
하루 수련회따라가서 누나들 형아들 선생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갑자기 넘 많은 사람에 놀랐는지 많이 웃지않아 아쉬웠고
잠을 자지 못해서인지 다음날도 힘들어하더니
어제밤에는 열이 39도를 넘어서 아빠잠깨우고 물수건으로 닦으니 울고...
첨으로 좌약넣고 아침에는 해열제 먹이고 보리차랑 쥬스먹고 설사를 많이 하더니  
좀 나은지 잠만 자꾸 자네요.
오늘은 주일인데 예배도 못가고
그래도 지금은 37도정도로 내려서 안심입니다.
기저귀만 걸치고 자는모습보니 안스러워죽겠네요.
얼만큼 아픈지 어떻게 해주면 좋고 싫은지 말을 하면 좋겠습니다.
주일날 아프면 정말 맘이 힘들어집니다.
아빠도 없고 혼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쩔쩔 ...
새벽늦게까지 지낸것이 날씨가 갑자기 더운것이 힘들었나봅니다.
이사도 해야하고 휴가도 (전주)가야하는데
어른들 스케줄에 맞추면 항상 병이나더라구요.
윤재 아파하는거 보니 정신이 번쩍드는게
무슨일을 하든 윤재에게 맞춰야겠습니다.!!
윤재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