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요

요즘 도는 병

by 이강욱 posted May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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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편도가 부었는지 점심과 저녁을 안먹은 윤재가
저녁에 뭐 조금 먹고 약을 먹었는데 그거에 취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2시쯤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집사람이 윤재 몸 닦고 해열제 먹이고 놀아주다가 잤습니다.
아침에 열은 없는데 일어나자 마자 코가 답답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몸이 고돼서 그런지 울기가 끝이 없습니다.
병원에 데려갔더니 감기가 조금 더 심해져서 기관지쪽으로 내려간다네요.
윤재는 아직 심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이 중이염, 수족구, 폐렴으로 많이 고생한답니다.
갈수록 사람이 살기가 좋은 환경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오늘 지어온 약으로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낫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