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가요

윤재 두번째 맞는 생일

by 박보경 posted Oct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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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윤재 생일입니다.
작년에 아빠 목사 안수식에 밀려 돌잔치도 못하고 지나가서 어쩐지 미안한 맘이 들어서 오늘 아침에는 보통 아침상보다는 거하게 차려봤습니다.
엄마 아빠 생일상도 잘 챙겨먹지 못하는데 아들 덕분에 아침을 잘 먹었습니다.
외삼촌이 비싼? 나이키 운동화에
외할머니가 큰 포크레인 차와 미피 기타를  사주셨고
저희들은 실속있는 동화책을 사주었습니다.
작은 케익하나사서 축하도 하고
윤재가 좋아하는것 보니까 맘이 참 좋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기타치고 저와 할머니는 노래부르고 박수치고...
오늘은 케익에 불을 몇번이나 붙였는지...
자꾸 반복하는 아들 맞출려니 힘들지만 많이 컸다 싶어 고맙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윤재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기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