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이 여유가 되시면 2번이나 3번 옵션이 좋겠지요. 그런데 만약 재정에 부담이 되시면 1번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비행기는 1인당 편도에 1700~2000밧 정도, 기차는 850밧 정도, 버스는 650밧 정도 생각하면 될 겁니다.

버스는 한국 4줄짜리 일반 고속버스보다는 더 좋아요. 의자가 완전히 눕지는 않아도 많이 넘어가기 때문에 누워서 자고 올만 합니다. 물론 집에서 자는 것만은 못 하지요. 버스 안에 화장실 당연히 있구요. 보통 버스는 9시간~9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나콘차이에'라는 회사의 버스가 제일 좋습니다.

기차가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가는 경우,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것보다는 연착율이 낮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연착이 안돼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1~2시간 정도 연착될 수 있다고 보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오후 6시쯤 출발해서 아침 7~8시쯤 도착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처음에는 앉아서 가지만 저녁 8시경쯤 되면 2층 침대가 되니 자면서 가게 됩니다. 시간이 문제이지 버스보다는 안락한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화장실과 간단한 세면 시설이 있구요.

버스나 기차나 비행기나 내부가 에어컨이 너무 세서 자다보면 춥습니다. 태국에서 여행시 긴바지와 점퍼는 거의 필수품입니다. 꼭 챙겨오세요. 감기들어요.
정확한 일정을 주시면 미리 표를 예매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방콕에서 치앙마이 올라오는 표를 전달할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지요.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