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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요
2007.05.24 02:27

요즘 윤재와 윤서는 ...

조회 수 958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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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가 두돌이 지난 요즘입니다. 말도 뭐라뭐라 중얼 거리고 이쁜짓을 많이 합니다.
특히 요즘은 오빠가 쓰던 퍼즐 맞히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둘째라서 그런지 책도 안읽어 주게되고 그냥 두는데도 혼자서 앉아서 잘~ 놀고 있습니다.

한달이 훨씬 전에 윤재가 온몸에 10개 정도의 수포성? 으로 작게 나서 약을 발라주었더니 1주일 정도 지나니까 없어졌고. 그 후에 겨드랑이에 조금 다른 성질의 작은 사마귀? 같은 느낌이 드는 작은것 4개 정도, 속에 알갱이가 만져지는  큰 것 하나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가렵지도 않고 힘들어 하지는 않는데 뭔지 ? 그냥 둬도 되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윤재가 처음난것이 다 나아갈 무렵 윤서도 비슷한것이 나기 시작하더니 마구 번지기 시작해서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처음에는 손등에 발등에 조금 있더니 지금은 온몸에 퍼졌는데, 병원에 갔더니 날씨가 바뀌고 크느라고 그렇다고 하시며 먹는약과 바르는 약을 주시기에 먹였더니 12시간 이상을 자더군요. 그 뒤로 걱정이 되어 먹는약은 끊고 바르는 약만 바르고 있는데 벌레가 문것은 아닌것 같고 속에서 올라오는데 수포성? 으로 보이는 가까이 보면 좀 징그럽고 번질것 같게 생겼습니다.엄마의 느낌상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데 확실치는 않고 병원에 가도 크느라 그렇다고 하시고 한국가서 피부과 병원에서 음식 알레르기 검사라도 받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는 더운데 오일이 첨가된 바스와 바디로션과 약 3중으로 바르니 더더운것 같고 하루 2번 꼭 샤워하고 바르고 있습니다.
모기 물린 자국과 넘어져서 난 상처까지 딸래미 다리가 엉망입니다.


윤재는 월요일 유치원에 다녀오더니 차에서 울고 내렸습니다.
유치원에서 열도 나고 아팠는데 태국말도 영어도 못하니 힘들어도 꾹 참고 있다가 온거랍니다.
진짜 열이 났고 얼굴에 감기가 꽉찬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나 안됬던지...저녁밥은 지어야 하는데 아빠는 볼일보러 나가셨고 휴~
해열제를 먹이고 다리를 안마해줬더니 조금 생기가 났고 아프다는 핑계로 오늘까지 이틀을 놀았습니다.
이틀이 지나도 열이 안떨어지면 혹시 댕기비버나 다른것이 아닐까 피검사 해야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튼튼한 이윤재가 누굽니까? 바지에 설사 한번하더니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8시에 집에서 나가서 오후 4시 30분에 돌아오는데 차를 타고 오가는 시간이 너무 길고 유치원 생활도 태국어 영어 둘다 안되는 윤재에겐 힘든 시간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공부하자면 힘들다고 난리를 피우지만 유치원에서는 태국 꺼까이와 영어 알파벳을 한바닥씩 써오는 기특한 윤재입니다. 요즘은 제법 친구들 이름도 이야기 하고 진짜인지 상상한일인지 모를 이상한 이야기도 많이 한답니다.윤서의 고집에 밀려 장난감도 책도 양보해야하는 첫째의 비애도 맛보고 엄마아빠의 관심도 받지못하고 지내는 윤재입니다. 윤재야 요즘은 왜 유치원에 잘가니? 하고 물으면 "울어도 어차피 가야하쟎아 "하는 윤재가 웃기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합니다.숫자를 세다가 1234...한국어 영어 태국어 모두 튀어나오는것을 들려드리고 싶지만 아쉽네요.

이렇게 만 4세윤재와 만 2세 윤서가 많은 분들의 기도먹고 자라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는것이 제일 아쉽지만 주위에 선교사님들과 형아 누나들이 윤재와 윤서를 많이 이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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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라 2007.05.24 20:47
    윤재야~ 멋지다~! 형님다워!!^^

    윤재랑 윤서 노는 모습 궁금해요 ㅋㅋ
    상상이 안되는거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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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용 2007.05.28 14:03
    이쁜 윤재가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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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 2007.05.28 23:47
    윤재가 대견하네요. 오빠야 노릇도 해야하고 의젓한 유치원생 노릇도 해야하고. 그 사마귀는 무얼까요?? 물사마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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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고모 2007.05.30 12:00
    글을 읽다보니 '수족구'인가 싶기도 하고... 이것은 손하고 발, 입 안에 많이 나기는 하는데...
    더운 날씨에 녀석들이 고생이 많다.
    지인이도 엊그제부터 온몸에 수포가 돋아서 병원 갔더니 수두라네.
    열은 없는데 수포가 얼마나 심한지 밤에는 가려워 잠도 못자고... 에궁궁...
    아그들이 건강하면 참 아무 걱정이 없는데... 의사샘 말 들어도 왠지 시원치가 않고 이것 저것 물어봐도 당최... 한국말로는 몇마디 물어보믄 속 시언~~하게 될 것을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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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경 2007.05.30 16:20
    내마음이 그마음이지요. 어디 속 시원하게 물어보고 싶건만...
    좀 괞챦다 싶다가도 어느날 아침에는 다시 많이 튀어나오고 ...
    망고? 초콜렛? 두부? 음식 알레르기 인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어요.
    감기 기운이 계속되어 언니가 사다주신 생약 쌍화탕을 타먹고 있어요.
    정말 좋은 약인것 같아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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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봄들 2007.06.10 17:34
    증상을 읽어보니 전염성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물사마귀인 것 같다. 처음에는 한두군데에서 시작하다가 어느새 마구 번지는데 특별한 치료법 없이 물집 하나하나를 제거해주는 것이 현대의학적인 치료방법인데 물집을 터트릴 때 다른 곳으로 번지면 다시 그곳에 물집이 생기기도 하여서 상당히 골치아픈 질환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서 특별한 약이 없고 면역능력이 향상되어 몸이 스스로 치료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주된 방법인데 우리 큰 아이(누리:지금7세)가 4세였을 때 처음 한두곳에서 시작했던 것이 마구 번져서 30-40군데에 수포가 발생 했을 때 가장 큰 수포와 처음생긴 수포위에 뜸을 떠서 일주일 안에 다 치료한 경험이 있다. 아이들 피부 질환에 아주 작은 직접구(깨알만한 크기)1-3장이 유용할 때가 많다.(수두, 모기물려 가려울 때, 벌레물린자리 등등) 뜸에대한 정보는 www.worldmam.com (여호와라파 선교회)에 가입하여 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랜만에 하는 대화(10년이 훨씬 넘은것 같은데...)를 건강상담으로 시작하다니 ㅎㅎㅎ

    우리 가족(손봄들/채미선/누리/소리)은 지금 호주의 아들레이드에 있다. SIM 몽골 선교사로 파송되어 선교지로 가기전에 영어연수를 하고 있는데 8월에 몽골로 들어간다.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있는 나담대학에서 침구 병원과 침구학과를 만드는 사역을 하게 될것같다.

    건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bomdeul@naver.com 이나 blog.naver.com/bomdeul 혹은 www.worldmam.com 에 글을 남겨주길 바란다.

    가끔 이곳에 들러 소식보고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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