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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4.05.08 00:04

콩자반

조회 수 72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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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가 낮잠을 잘 동안 오랜만에 윤재랑 신랑이 좋아하는 콩자반을 많이 해서
뒷배란다에 식힐려고 내 놓았더니
잠시 한눈을 파는사이에, 냄비에 담겨진 국자로 콩자반을 퍼먹고는 입이 시커머니 해가지고
내복에 온통 콩자반 양념이 묻고 주위에 쓰레기 통에도 국자가 들락날락한듯...
정말이지 집안물건을 안건드리는것이 없습니다.
어른들이 하는것 잘 봐두었다가 자기도 그대로 해보고..
물론 많이 자랐다는 건강하다는 증거지만 ...좀 괴로버서리...

그래서 점심은 콩자반으로 한그릇 뚝딱 했고.
밥은 싫고 콩콩 콩만 달라고 외치는 아들!
통조림옥수수콩, 밥속에 든 완두콩, 삶은 옥수수, 콩이라면 뭐든...
그아버지 ㅡ그아들 입니다.

참고로,윤재아빠 제일좋아하는 음식- 콩자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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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욱 2004.05.08 20:24
    이놈의 자슥이 아빠 반찬에 먼저 손을 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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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영 2004.05.12 12:51
    우리 지혁이랑 붙여 놓으면 재밌겠구먼..이 녀석도 콩돌이거든..밥은 안 먹고 콩만 파 먹을려고 한다. 된장찌개 끓이면 된장에 있는 발효된 거무틱틱한 콩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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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희 2004.09.15 23:08
    콩 안먹는애들 수두룩이다. 이쁘구만,,다들 애들 건강하게 잘 키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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