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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4.08.21 15:57

큰! 믿음

조회 수 79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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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아빠는 화욜날 고등부 임원들과 속초로 MT떠나고
수욜 아침 둘이서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가은이랑 둘이서 잘 놀다가 계단을 타고 점점 앞으로 내려가는걸 막으려고
집 열쇠를 가지고 윤재를 유인해서 일단 성공했는데
열쇠를 가지고 가은이랑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갑자기 퉁 하는 소리에 뒤돌아 보니
집 열쇠를 헌금통 안으로 ~ 통
아무것도 모르는 이윤재 자기가 뭔짓을 한건지...
예배시간에 총무 집사님께 갔더니
여전도사님께 열쇠가 있다해서
1층에 전도사님께 갔더니 2층 헌금함 열쇠는 회계집사님께서 가지고 있다고
집사님은 회사가셨다고...빠바밤~
윤재아빠는 저녁이나 되서 오는데
이 일을...
예배 마치고 총무 집사님께서 헌금함을 뒤집어 보시다가 열쇠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목사님 아들 준하는 철사 옷걸이를 가지고 뛰어오고...
사모님들 집에 가지도 못하시고 구경하고 계시고...
여차하면 근처 사모님댁에 가서 기다리려고 하다가
옷걸이를 펴서 열쇠를 찾아 주셔서 집으로 갈수 있게 되었네용.

집을 통채로 헌금한 아들
아빠 엄마 동의도 없이 ...
헌금함을 보면 돈을 넣는것은 아는데 열쇠는...안가르쳐줬는데...

여러분들을 귀챦케 했지만
윤재가 커서 아낌없이 예물 드릴수 있는 큰 믿음의 아들이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음다. 물론 자기가 번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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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소라 2004.09.02 10:09
    어이구~윤재 통도 커라~! 집을 통채로 드리려고 하다니...ㅋㅋ 사모님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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