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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10.11.28 00:11

이윤서 어록

조회 수 58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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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는 스스로 정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책상위와 서랍은
온통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쓴 종이들이다.
아마도 버리기가 아까운 모양이다.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정리해주지 않고 있는데
한글공부 하자고 하면 꼭

"책상먼저 정리하구요"한다.

그러면서 혼잣말로

'어이구 정말, 어질만창이야'

ㅋㅋㅋㅋ너무 재미있어서 노트에 적어두었다.



또 하나  저녁에 샤워를 하는데

윤서가 "엄마, 샴푸를 하고 눈을 뜨면 아침같아요" 한다.

샴푸칠하고 헹구는 동안 눈을 감고 있다가
눈을뜨면 느낌이 이상한가보다.
어쨌든 참 아이답고 재미있는 표현이다.
딸래미 키우는 재미가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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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모부 2010.11.29 18:28
    이뻐요~~~ 언능(?) 오세요
  • ?
    박보경 2010.12.17 11:44
    어느날 아침에 엄마가 화운데이션을 바르고 있는 모습을 보던 이윤서

    "그 로션은 두드리면 없어지네요? 신기하네요.?" 한다.
    그렇네요. 진짜 두드리면 없어지네요.
    늘 습관적으로 하는 당연한것들이 아이들 눈에는 신기한 것으로 보이고...
    표현이 참 신선해서 재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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