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일상
2010.08.18 00:48

심령이 가난한 자는

조회 수 4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08년에 위가 좋지 않아서 검사를 받고 약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도 소화력이 그리 좋지 못해서 밀가루 음식은 전혀 손도 못대고 살았구요.
밀가루를 피해서 산다는 것이 참..... 얼마나 많은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체했습니다.
한번 체하면 몇끼는 그냥 굶고 그 다음은 죽을 먹고 그러다 회복되었다 싶으면 밥을 먹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체중이 빠지거나 하지는 않았었지요.
그런데 최근에... 그러니까 6월 중순부터 심각한 소화력 저하가 왔습니다.
거의 두 달동안 죽만 먹었습니다.
운동도 해 보고, 나름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하는 것도 먹어 봤는데 소화력이 회복이 안되네요.
최근에는 아주 심각해져서 밥도 못 먹고 죽만 계속 먹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다 보니 몸무게가 너무 많이 빠진 거지요.
요즘은 앞 자리가 5자입니다.
워낙 마른 체형이었는지라 살이 빠지니 올챙이처럼 나왔던 배가 들어가서 좋긴 한데 아무래도 기력이 딸리고 힘이 없네요.
사역은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끼니때마다 죽을 만들어내는 아내에게 미안하네요.

생각지도 않게 몸무게가 너무 많이 빠지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건강이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조차 못했는데 나름 분석도 하고 방법도 사용해 봤는데 몸이 회복이 안되고 체중은 한 없이 빠지는 이런 상황이 되니 마음이 참 가난해집니다.
마음이 가난해지니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더 간절해지네요.
비록 몸이 좀 안 따라주기는 해도 마음이 가난해지니 나름 그것도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

그래도 할 수 만 있다면 심령은 계속 가난하고 몸은 얼른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Title
  1. 어찌된 영문인지..

    Date2006.07.12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716
    Read More
  2. 어이없는 푸른초장

    Date2007.04.07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647
    Read More
  3. 어~~ 춥다

    Date2009.11.23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604
    Read More
  4. 애랑이 귀국했습니다.

    Date2008.12.24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691
    Read More
  5. 안식년이 시작되었습니다.

    Date2010.12.23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436
    Read More
  6. 안식년

    Date2010.11.16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430
    Read More
  7. 아직은 이별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Date2006.08.19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739
    Read More
  8. 아버님과 큰 누님이 오셨습니다.

    Date2010.04.10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566
    Read More
  9. 아버님과 큰 고모가 태국에 오셨어요.

    Date2010.05.01 Category일상 By박보경 Views540
    Read More
  10. 아내에게 휴대폰이 생겼습니다.

    Date2007.01.23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737
    Read More
  11. 아내가 좀 아픕니다.

    Date2008.09.22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777
    Read More
  12. 심령이 가난한 자는

    Date2010.08.18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429
    Read More
  13. Date2007.04.14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694
    Read More
  14. 송클란 휴가와 5월 방학

    Date2006.04.09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853
    Read More
  15. 소식이 좀 뜸했지요.

    Date2006.06.04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736
    Read More
  16. 성탄 인사 드립니다.

    Date2008.12.24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715
    Read More
  17. 생일

    Date2012.03.09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932
    Read More
  18. 살아 있습니다.

    Date2007.06.21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470
    Read More
  19. 살아 있습니다.

    Date2008.04.07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814
    Read More
  20. 분홍 코스모스, 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

    Date2006.11.06 Category일상 By이강욱 Views6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 5 Next
/ 5

Copyright by happypary since 200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