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 다녀온 결과 집사람은 골반이 튼튼(사실 튼튼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나 할까...)해서 충분히 순산할 수 있답니다. 장모님도 그러셨다던데 집사람이 엄마를 닮은게지요. 처형님은 두번이나 제왕절개를 하셨는데 그에 비하면 참 좋은 것을 물려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출산 기미가 조금 있기는 한데 만약 일주일 내로 신호가 오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혹 그렇지 않으면 21일쯤 촉진제 맞고 낳자고 하구요.
올해는 기도한 제목들마다 형통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체험하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집사람이 순산하는 날까지 기도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