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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요
2003.02.12 21:36

[re] 2002.12.21 이구~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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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 걱정 많았져? 정말 남의 얘기 같지 않네여.

이솔이도 빨리 데리고 외출하고 싶었는데 백일은 지나야 할 까봐여.

이솔이는 태열이 가라앉았다가 그제 좀 덥게 재웠더니 다시 조금 돋았어여.

기분 좋던 내 마음 까지도 같이 가라앉네여.

정말 부모라는게 뭔지 말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어떤 크리스마스가 될지..

연말이라 놀러도 가고 싶고 오라는 데도 많지만 이솔이

아플까봐 어디 외출하기도 꺼려지네여.

윤재가 의정부 오는 길엔 건강하게 왔으면 좋겠어여.

애들은 아프면 한가지씩 더 배운다던데 말이져.

언니 오빠도 건강하게 지내세여.


피에쑤 ~ 주니가 서울 와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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