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가 오늘 처음으로 CMIS에 다녀왔다.
윤재의 7번째 유치원....
그동안 늘 가고싶어했던 CMIS였지만 막상 첫날 가보니 긴장이 되었었나보다.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추어 아내와 학교에 가 보았더니 수업 직전에 우리를 보고 울기 시작했다.
그래도 뭐 다른 때에 비하면야... ^^
한바탕 울더니 안정이 되었는지 곰돌이 젤리를 사놓으라는 말에 약속을 받고 교실로 들어갔다.
오후 3시 반
밝은 얼굴로 윤재가 돌아왔다.
약속대로 곰돌이 젤리를 윤재에게 주었더니
윤서가 나에게 대뜸.. 자기는 내일 빼빼로 과자를 사주란다.
오빠는 오늘 학교 잘 갔다와서 사주는 건데 윤서는 왜 사줘야되냐고 물었더니 윤서가 거침없이 말한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