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이어서 그런지 가끔 윤재와 윤서가 싸웁니다.
또 윤서는 막내여서 그런지 가끔 띵깡을 부리다가 혼이 납니다.
저에게도 두어번 발바닥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뭐 윤재가 과거에 맞은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러면 아내가 자기 전 기도하기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빠 엄마가 잘 크라고 혼낸다고 설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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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윤재는 이미 골아떨어지고
잠 자기 싫어하는 윤서와 이야기 하다가
윤서야 요즘 행복해?
응, 행복해
왜? 아빠가때리니까.
아빠가 때리는데 왜 행복해?
응 왜냐면 내가 잘 크니까.ㅋㅋㅋ
아마도 윤서는 맞을수록 풍선처럼 몸이 커진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평소에 키크다고 무척 뻐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