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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7.11.15 12:48

후유증...

조회 수 667 추천 수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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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갔다 온 지 6일째 됩니다.
한국에 가기 전에는 한국의 겨울 추위를 좀 두려워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5도, 8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도데체 그 정도면 얼마나 추운 것인지 알수가 없었지요.
다행히 저희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이상 기온 현상이 있어서 날이 푸근했습니다.
게다가 구 집사님께서 교현이와 교린이의 파카를 빌려주셔서 별로 추위를 못 느끼고 건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국에 돌아와서가 문제였습니다.
긴장도 풀린데다가 날씨가 적응이 안되는 것입니다.
온 다음 날부터 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병원에 안가려고 버텨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가는 감기에 늘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윤재는 별 이상 없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먹는 약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병원에 가서 검사만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윤서의 얼굴 멍도 많이 빠졌습니다.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요... 곧 빠지겠지요.

가장 큰 문제라면 태국어인데...
두주 한국에 다녀왔다고 쬐끔 되는 태국어 감각이 완전 엉망 입니다.
시험반에 다시 복귀한 첫 날에는 얼마나 헤맸는지 모릅니다.
시험이 코 앞인데..... 빨리 회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은 12월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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