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여행
2010.09.03 02:01

아내의 기도 1,2,3,

조회 수 4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가 한국행을 결정하고 나서 아내가 하나님께 3가지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번째는 방콕에 잘 내려가서 이민국에서 해야 할 일들을 잘 마칠 수 있는 것이었구요.
왜 이런 기도를 했는가 하면 이민국에서 허탕을 친 적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비행기에 문제 없이 한국에 잘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내일 전주로 잘 내려가 의사의 진찰을 잘 받게 되는 거구요.

우선
첫번째 기도제목도 잘 이루어졌습니다.
이민국에서 4시간 정도 있었지만 서류상이나 다른 어려움 없이 일을 잘 마쳤고
방콕의 퇴근 시간도 피해 센터로 잘 들어갔지요.

두번째 기도제목에는 살짝쿵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태풍 곤파스가 한국을 강타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태국에서 타고 들어와야 할 진에어 비행기는 한국에서 아침에 떠서 방콕으로 와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어제 밤만 해도 아침에 뜰 확률이 많이 적어 보였습니다.
아침 그 시간에 곤파스가 인천 앞쪽을 지나갈 것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곤파스가 일찍 한반도에 상륙해서 예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한국에서 1시간 지연된 후 비행기가 출발했습니다.
방콕에는 예정 시간보다 30분 연착되어 들어왔고
관계자들이 서둘러 일을 준비해 원래 출발시간인 2시 5분보다 5분만 지연되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밤에 인천공항에는 거의 예정된 시간에 착륙했습니다.
두번째 기도제목도 잘 이루어진 하루였습니다.

교회 구집사님이 공항에 본죽을 사들고 나와 있어서 교회 게스트룸으로 들어오는 차 안에서 죽을 맛있게 먹고
처음 보는 예배당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짝꿍이신 정집사님도 오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좀 전에 집으로 가셨습니다.
예배당도 멋지지만 선교사 게스트룸이 너무 좋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인터넷 속도도 태국에 비하니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영화 한 편을 2분만에...ㅜ.ㅜ;

한국에 오니 병도 다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내의 기도가 있으니
내일 오전에 목사님을 뵌 후 전주로 내려가 CT 촬영을 하게 됩니다.
전주에 잘 가서 병원에 가면 아내의 기도 제목 3가지를 하나님께서 잘 들어주시는 거지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하고 의심치 않아 태풍까지도 빨리 몰아낸 아내의 믿음의 기도에 행복한 하루입니다.

휴대폰을 빌려주신 오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오자마자 켜보니 바로 되네요. ^^
번호는 010-5779-3722입니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일상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file 이강욱 2006.05.13 807
139 일상 요즘... 이강욱 2006.12.05 698
138 일상 요즘 일상 1 file 이강욱 2008.10.14 687
137 일상 요즘 근황과 연말 계획 5 file 이강욱 2007.12.16 759
136 일상 외할머니 오셨을때... file 박보경 2010.08.02 486
135 일상 왜 내가 긴장되는 거여....??? 2 file 이강욱 2006.11.12 594
134 일상 올 것이 왔다... 드디어.... 2 이강욱 2009.04.22 670
133 공부 오렌지 형님 SomO 1 file 이강욱 2006.06.04 822
132 일상 오늘은 시험날 1 file 이강욱 2006.12.02 665
131 일상 오늘 태국의 날씨... 4 file 이강욱 2006.11.18 568
130 여행 오늘 검진 결과 이강욱 2010.09.03 452
129 공부 연이은 세번의 회의들 3 file 이강욱 2006.03.03 799
128 일상 엘리야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이강욱 2007.03.16 672
127 일상 어찌된 영문인지.. 2 file 이강욱 2006.07.12 716
126 일상 어이없는 푸른초장 2 이강욱 2007.04.07 647
125 기도편지 어머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5 이강욱 2007.12.22 709
124 기도편지 어머님 소식 1 이강욱 2007.12.16 522
123 일상 어~~ 춥다 2 이강욱 2009.11.23 604
122 기도편지 애랑이 단기선교사로 입국 file 이강욱 2008.01.14 729
121 일상 애랑이 귀국했습니다. file 이강욱 2008.12.24 69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 10 Next
/ 10

Copyright by happypary since 200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