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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윤재외할머니께서 아들 며느리 손녀가있는 영국으로 가셨습니다.
몸도 많이 불편하신데두 유진이 보고싶은마음에 이것저것 봉지봉지싸서
가셨다네요.
나이가 드시긴 드셨나봐요. 자식들 온다그러면 기다리는재미로,
영국간다고 하나하나씩 준비하는 재미로 사시는것 같네요.
마침 월요일 윤재아빠 쉬는날이여서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왔네요.
걱정이 되어 했던말 계속 되풀이 해서 보내드렸지만 맘이 안놓이네요.
혼자 들어가는 뒷모습에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시집간 딸들만 아는 맘일겁니다.

저도 혼자다니는걸 무지 싫어하는데
제 뒷모습을  외로워보이지 않게 해주는 신랑이 어찌 고맙게 느껴지던지...
그래서 죽을때도 같이 죽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하데요.
윤재가있어 신랑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우메 닭살~)

영국계시는동안 몸도 아프지 않고 맘편히 잘계시다 오시면 좋겠네요.
이윤재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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