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로 눈 온 담 날 김치통에 눈 퍼담아서 눈 성을 쌓다. 녀석들 첨에는 서로 하겠다구 난리더만 일 시작해놓고는 슬그머니 딴짓들... ㅡ..ㅡ 난 혼자 팔 빠지는 중 알었다. 해놓으니 엄청 신나고 좋아하더구먼. 은재의 외치는 소리 들리는가... "외탐톤~~~ 생일 추카해요~~~~" ^^ (맨날 사진으로 때우고 이궁이궁....^^;;)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네 나두 이글루 만든다고 친구들하고 한나절 눈과 씨름했던 기억이 나는구먼.
아마 지인이와 은재도 기억에 남을꺼야.
누나의 아이디어와 수고가 가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