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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새벽 전날부터 오던 비가 계속 내리던 새벽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누군가가 제 차 안을 신나게 뒤지셨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보니까 차 문이 빼꼼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어제 내가 문을 안 잠갔나 싶어서 열어보았더니 글쎄.....
차 안이 엉망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별로 중요한 것을 두지 않아서 잃어버린 것이라고는 컵 홀더에 넣어두었던 동전 3천여원정도...
덕분에 차 내부 청소도 좀 하고 교회 와서 문을 잠그려고 했더니만..... 아 글쎄 운전석쪽 도어키홀더를 박살낸 것입니다.
늘 그러는 것처럼 30센티 자로 문을 연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망치같은 것으로 키홀더를 부순 것입니다.
결국 오늘 AS센터에서 만오천원 주고 차를 고쳤습니다.
이왕 털려면 비싼 차를 털 것이지.... 그거 동전 몇개 가져가려고 만오천원짜리 열쇠통을 날린단 말입니까?
듣자니 큰 차들은 보안장치가 있어서 작은 차만 턴다네요글쎄.
어린 애들이 그랬을게 뻔해서 뭐 다른 조치는 취하려하지도 않습니다만 차 안에 LED등(보안등인양...)이라도 하나 깜빡이게 해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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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용 2004.05.08 11:46
    이런... 설 인심이 이렇게 각박해서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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