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4.07.14 19:03

축하해주세요.

조회 수 306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오늘로 3년입니다.
오늘이 저희 결혼 기념일이거든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3년동안 집사람에게 뭐 해준게 있나 생각해봅니다.
별로 해준 것도 없이 윤재 보느라 흰머리만 그득해진 집사람의 머리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교회 핑게로 또 사람들 핑게로 하루종일 좁은 집에서 윤재와 씨름하는 집사람을 많이 도와주지도 못하고...
3년을 생각해보면 그리 좋은 신랑은 아닌 것 같다는 자각의 마음입니다.

암튼 돌아보면 그리 여유롭지 못했던 3년의 시간을
힘들다는 내색 없이 잘 보내준 집사람이 고맙고,
윤재 이쁘고 건강하고 착하게 키워준 것도 고맙고,
없는 살림 속에서도 베풀고 살려고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고,
사모라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직책도 가식없이 잘 소화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결혼 기념일인데두 아침 저녁 설교하느라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글을 남깁니다.
"각시 고마워~~~ 글구 사랑해요~~~~"
?
  • ?
    박승용 2004.07.17 00:08
    진심으로 축하.. ^^
  • ?
    박지영 2004.07.17 17:56
    이런 글이 큰 선물이 아닐까 싶네여. 축하해여.
  • ?
    작은고모 2004.08.13 13:57
    윤재 아빠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시간도 빠르고 윤재 엄마 고운 모습 이쁘고... 윤재 아빠가 그리 좋은 신랑이 아닌 것도 맞고.ㅋㄷ 축하한다. 사랑한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 리뉴얼하고... 1 file happypary 2015.02.15 795
539 유진이 돌잔치 file 박보경 2005.01.22 367
538 히힛^^ 1 박소라 2003.10.08 367
537 드럼헝아요 ㅋㅋ 1 드럼헝아 2009.10.02 366
536 ㅡㅡ 행복한핑계 1 왕상윤(DAVID) 2006.05.19 366
535 연속으로 이틀동안... 2 나현주 2006.05.09 366
534 오랫만에 1 작은고모 2005.11.30 366
533 윤재야~ 피아노누나 왔어~ㅋ 1 김소영 2005.01.30 366
532 사랑을... 1 작은고모 2005.05.23 365
531 히힛^^ 1 박소라 2005.05.02 365
530 윤재 외할아버지 2 박보경 2003.11.20 365
529 목사님 오랜만이네요 ^^ 1 송민선 2006.05.17 364
528 아이가 많이 아파요 1 박승용 2006.04.10 364
527 졸려서... 1 작은고모 2004.09.20 364
526 살찌는소리 ! 3 박보경 2004.09.01 364
525 강도사님~~ 2 하창용 2003.07.23 364
524 선교사님 2 나 외삼촌 2006.02.22 363
523 오호~이런곳이?ㅋㅋ 3 file 김요환 2004.08.30 363
522 허벅지에 성경 문신을 새기면 잘 달릴까요? file 이강욱 2003.08.26 363
521 2002.11.20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재욱이 2003.02.12 363
520 윤재,윤서 사진 보고 싶어요!! 1 하늘이네 2006.07.15 362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41 Next
/ 41

Copyright by happypary since 200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