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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02:37

윤재시샘줄이기

조회 수 32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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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제 홈페이지에 있는 글입니다.
둘째를 임신한 분에게 써 준 글인데요..
육아일기에 써 놓으신 글을 보고..(윤재의 시샘에 관한..)
도움이 될까해서 복사해다 붙이고 갑니다.
지금 밤이 너무 깊은 관계로 다시 쓰지 못하고..수정도 못하고(태그만 조금 입히고) 그냥 붙이기만 합니다. 양해해주세용~~!

큰애가 아침에 엄마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 하는 것이..
동생이 생겼다는 것을 안다는 얘기 같습니다.
이미 동생에게 엄마를 뺏겼다는 생각이 들었을수도...
안쓰럽죠...
그럴수록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죠? 그런데 지금보다 아기가 태어난후에가 더 중요하더라구요.

둘째아기가 태어나면..애기보다 큰애를 더 이뻐해주세요.
저같은 경우에..
둘째가 태어났을때..의진이를 혼을 많이 냈어요. 그랬더니 더 동생을 힘들게 하더라구요.
이번 세째를 낳곤..지혁이를 이쁘다고 쭉쭉 빨았죠(간지럽히고, 안고 부비고, 뽀뽀하고..모든 지혁이가 좋아하는 엄마의 모션들말이죠)..지혁이 볼땐 세째한테 뽀뽀도 안하고, 이쁜 척 안하구요..지혁이가 최고 이쁘다..지혁이를 제일 사랑해..무언유언으로 늘 그렇게 말해줬죠.

아가랑 상관없는 일을 잘못했을땐 물론 화내고 혼도 냈어요..예를 들어 누나랑 싸운대거나..밥을 안먹고 뱉는대거나..고집부리고 떼쓰거나..
그러나 애기를 때리거나..밀거나..발로 차거나..하여튼 애기를 괴롭히는 등..시샘하느라고 하는 행동들에선 절대 화내거나 때리지 말아야되요.. 그냥 말로 차근차근 달래는거죠. 조리원 있을 때부터 맘에 단단히 각오를 했답니다.
절대 지혁이한테 화내고 때리고 하지 말아야지..애기보다 지혁이 이쁘다고 해야지..그렇게 나를 각오시켰더니 진짜 화가 안나더라구요..억지로 참았다기보다 화가 안 났다는 말이 더 맞아요.

의진이한테 미안하답니다.
첨에 그렇게 혼내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가 몰라서...

지혁이가 안아달라고 하면.세째가 울더래도 눕혀놓고 지혁이를 안아주기도 했어요..그랬더니 점점 애기를 괴롭히는 것도 줄고..애기를 이뻐하더군요.
요즘은 세째가 커서 둘을 같이 안아도 되지요. 한 팔에 하나씩..한 무릎에 하나씩..
애기를 얼마나 이뻐한다구요..

다른 사람이 안으면 혹 데려갈까 싶어 조그만 말로
'엄마 애기 안아!' 그렇게 얘기해요. 교회서 이번 주에 어떤 집사님이 안으셨는데..하나도 들리지 않게 입모양으로만
'엄마 애기 안아!' 그러더라구요..웃겨서..
내가 애기를 안자마다 애기한테 얼른 뽀뽀를 하더라구요..
이뻐하는게 눈에 보여요.

아..시샘하는거요..아직 하긴 해요..은근히..애기를 때리기도 하고, 휙 돌려서 엎어놓기도 하구요..그래도 이젠 좀 안심이 되거든요..
지혁이가 애기를 사랑하는 줄 아니까..(2004.12.14)



댓글하나 더 붙여요..

둘째를 출산한지 일주일된 제 친구랑 오늘 통화를 했어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엔 안 그랬던 첫째가..요즘 더 샘을 부린다고 하네요.
근데 아빠가 항상 큰 애를 혼내니까 더 그러는거죠.
저만 이뻐하고 저밖에 모르던 아빠가 무조건 저만 혼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나봐요.
자면서 아빠한테 혼나는 꿈을 꾸고는 눈물까지 흘리더라네요.
것보세요.
둘째가 아무리 이뻐도..첫째를 더 이뻐해야한다니까요..
둘째 이뻐하는 것 들키지 마세요.ㅎㅎ
(2004.12.14)


윤재와 윤서.. 아름답게 잘 크기를 바라는 이모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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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강욱 2005.05.31 07:46
    잘 접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적용이 잘 되야 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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