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장모님 때문이지요.

아내는 지난번 이랜드클리닉에서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는 뭐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다른 병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낮은 이유를 찾기 위해 다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피 뽑았구요.

다음 주 화요일에 초음파 검사 하구요.

목요일에나 결과를 볼 수 있답니다.

특별한 원인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물론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암튼 오늘 병원에서 피 뽑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아내를 보니 마음이..... 에효....



장모님은 원래 다음 주 화요일에 영국으로 출국하실 예정이었는데요.

지난 주에 유방암 검사한 것이 조금 의심스러워서 오늘 다시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역시 다음 주 목요일에나 결과를 볼 수 있답니다.

출국은 보류했습니다.

조금은 불안해하시는 장모님의 모습을 옆에서 보기가 죄송스럽기도 하고....



뭐 별 일이야 있겠습니까만은 암튼 맘이 그리 편치만은 않습니다.

능력있는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빡시게 기도해주세요.

다음 주 목요일에 아무 일 없다고 글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