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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
아기의 변이 이상하다고 찾아온 엄마들의 대부분은 아기의 변이 어떻다고 자세히 설명하기보다는 “설사해요”라고 한마디한 뒤 더 이상의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변이 이상할 때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의사에게 직접 변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려깊은 소아과 의사라면 엄마들이 똥기저귀를 내보여도 전혀 불쾌해 하지 않습니다.

·모유를 먹이면 변이 묽어집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묽습니다. 엄마가 물이나 주스를 많이 먹어서 아기의 변이 묽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변을 묽게 보지 않았는데 갑자기 변이 묽어졌다면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변만 묽어질 수도 있지만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바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는 하루에 변을 열 번 이상 볼 수도 있고, 변에 물기가 많아서 기저귀가 푹 젖기도 하며, 변에 거품이 일거나 녹색변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유 먹는 양이 적어지면 변을 잘 안 보기도: 모유를 먹는 아기는 변을 하루에 열 번도 넘게 볼 수 있고, 일주일쯤 안 보고도 태연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기의 변은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간혹 모유 먹는 양이 적어지면 변을 잘 안 보기도 합니다. 그럴 땐 아기가 먹는 양을 잘 어림해 보고, 다른 문제가 없으면 아기가 변을 며칠 못 보더라도 그냥 두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변을 며칠 동안 못 봤다고 함부로 관장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모유를 그만 먹여야 하나요?: 아기가 설사한다고 모유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유는 아기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됩니다. 따라서 장염에 걸린 아기에게 먹여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우선 의사와 상의한 다음 모유의 양을 약간씩 줄이고, 의사가 먹여도 된다고 한 음식을 좀더 먹이세요. 하지만 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모유도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소아과 의사가 모유를 금지시키고 특수 분유나 전해질 용액 등을 먹이라고 일러줄 것입니다. 모유의 양을 줄일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모유는 초기 5~10분 동안 아기가 먹어야 할 양의 대부분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서 수유아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엄마가 어떤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 젖을 먹는 아기가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일단 그 음식을 며칠 동안 중지해 보십시오. 그후 그 음식을 다시 먹었을 때 아기에게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엄마가 딸기나 토마토, 양파, 양배추, 초콜릿, 양념류 등을 먹으면 젖을 먹는 아기의 위장이 자극을 받아 변을 묽게 보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이 좋지 않으면 엄마가 음식을 먹을 때 특히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아과 의사의 한마디!!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묽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을 처음 본 사람이나 아기를 키워본 적이 없는 초보엄마들은 아기 변이 묽게 나오면 설사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설사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젖이 묽어서 설사를 하는 것이니 모유를 끊으라고 충고하기도 한다는데, 소아과 의사는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변이 묽어도 아기에게 다른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모유를 계속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젖이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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