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잘 지내시죠??

제가 넘 오래간만에 글을남기네요! 지송~~!!

더운 날씨에 어학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요....

이제 서울도 더워서 땀많은 저는 땀땜에 약간 고생을 하기시작하는데

거기는 얼마나 더울까요??

저번달에 뉴스를 보다가 세계날씨보는데 태국날씨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유심히 봤더니...  허걱~~ 태국은 벌써 35도였던가 그랬습니다.

공부때문에 다른 피서도 못가시고 하시는거 같은데 부디 건강조심하시고

공부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


내일 청년부에서 유지은누나를 위한 희망달리기를 해요.

지은누나 아시죠? 위암걸렸던....

중랑천에서 3, 6, 10km중 하나를 정해서 뛰는거에요.

3주전부터 이것을 위해 새벽마다 달리기를 시작했구요

하루 전날인 오늘 최종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오늘 회사를 안나가도 되어서 혼자 중랑천에 나가 10km를 뛰었지요.

1시간 5분 걸렸습니다. 정말 힘들더라구요. 제가 장거리엔 약해서...ㅋㅋ

처음엔 참 암울했었는데 3차 항암치료를 받고 희망적인 소식을 들었구요

그래서 앞으로 이대로 잘 이겨내면 3번만 받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4차항암치료까지 마친 상황이구요.

어쨋든 그래서 저희들이 뛸려고 합니다.

윤재가 유치원때문에 사모님이 고민을 하시는 거 같고, 윤서도 아팠던거 같은데

윤재, 윤서에게도 희망을 주고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서 뛰겠습니다. ^^ 화이팅~~!


글구 참 제소식 한가지만 알려드릴께요.

제가 파주로 현장 발령 받았습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경의선 현장이에요.

남북의 교류가 이루어질 경의선의 출입시설을 만드는 현장입니다.

판문점이 1km앞에 있구요 가보면 꼭 이북에 온 기분이에요! ^^

그래서 차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귀옥이가 아쉬워 하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갑니다.

현장에 갔지만 결혼 계획은 변동없구요..ㅋㅋㅋ 내년 초에 할 계획입니다.

머잖아 상견례를 가질 계획이구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저 현장에 갔다고 뭐 부탁하실 일 미루거나 하시지 마시고요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아셨죠?? 꼭이요~~! ^^


이제 주난창 갈 시간이네요! 행복한 금요일 밤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 연락드릴께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