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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3.02.12 21:28

2002.11.30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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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가 태어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키도 좀 컸고 얼굴도 많이 뺀질뺀질해진 것이 사진으로도 확실히 보이네요. 그런데 윤재가 요즘 전에 없던 행동들을 합니다.
약 사흘 전부터 자주 놀래고 한번 깨면 자지러지게 우네요. 특별히 어디가 이상해서는 아닌듯한데 암튼 한참을 달래거나 젖을 물려야 일시적으로 잠잠해집니다.
반대로 이 녀석이 가장 행복한 시간은 오전시간인데요.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엄마 젖을 먹고 나면 한시간정도 개인기를 부려서 힘든 엄마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해줍니다.
아직 구르지도 못하는 녀석이 무슨 개인기냐 하시겠지만 윤재만의 개인기가 있습니다. 말로는 표현이 안되구요. 혹시 궁금하시면 놀러와서 직접 보세요.
암튼 윤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여러분의 기도 속에서 윤재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싸랑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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