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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3.05.23 22:27

정말 많이 컸어요.

조회 수 77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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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쩍 새로운것들을 하나씩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을 모으로 후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자고 일어나도 잘 웃고 가끔은 어른처럼 큰소리로 깔깔 거리네요.
엄마를 알아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우리집인줄 아는것 같애요.
뒤로 후진하며 기어가다가
이제는 엉덩이를 완전히 들어 어떡게해볼려고 노력중입니다.
맘같아선 걸어다니고 싶겠죠?
몸이 유연해서 아플것 같은데도 그뜬 하게 잘 기어다니며 놉니다.
기르는 정이라더니 정말 요즘 이쁜 아들,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고맙고
잘 웃어주어 고맙고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것들을 시도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기특한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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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영 2003.05.24 10:32
    웃음소리를 들으니 윤재의 건강이 눈에 보이는듯...
    항상 엄마 곁에 있는 윤재가 부러울 따름.
    - 가끔, 남의 손에 아기 맡기고 일하는 내모습에 회의를 느낀다우..
    윤재도 천재아냐?
    수범도 천잰줄 알았지뭐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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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경 2003.05.25 12:51
    얼굴은 못봐도 이렇게 만날수 있어 참 좋다.
    가까이 살면 아이들끼리도 친구가 될텐데...
    늘 윤재랑 있어 좋지만 가끔은 힘들어서 일하는 엄마들이 부러울때가 있다. 집안일하랴 직장다니랴 힘들겠다.
    그래도 수범이가 있어서 좋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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