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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3.09.05 10:47

만 10개월이 지났어요.

조회 수 70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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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윤재가 부쩍 많이 컸다고 느낍니다.
아빠가 출근할때 아는지 모르는지 하여튼 손으로 빠이빠이 같은것을 하고
퇴근하면 좋아서 어쩔줄모르고 소리를 지르며 아빠에게로 가지요.
엄마는 갑자기 찬밥신세가...

동화책을 읽어주면 혼자서 소리도 질러가며 보기도하고
혼자서 소파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장난감가지고도 혼자서 한참 집중해서 놉니다.
노랫소리가 나면 엉덩이를 들썩들썩...
둘이 있어도 심심치 않을 만큼 재미있는 요즘입니다.

이유식도 잘먹고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 복숭아를 아주 잘 먹는답니다.
엄마가 하는것을 따라하려고 하고 특히 입으로 내는 소리를 잘한답니다.
얼마전 슬링으로 안고 농협에 다녀오니 허리가 아픈뒤로
잘 업어주지도 안아주지도 안는데도 별루 짜증내지않고 잘 놉니다.

몇일뒤면 추석입니다.
엄마 아빠 고향에 갈텐데 길이 많이 안막히고 무사히 잘 다녀왔음 좋겠습니다.
윤재를 보면 흥분하시는 두 할머니가 목이 길어지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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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현숙 2003.09.05 11:40
    언니... 잘지내시죠?
    요즘 가을이라서 그런지.. 예전보다..먹는게..2배로 늘어났어요..ㅋㅋ
    윤재도 많이 컸겠네요..영덕에 오면 연락하세요...^^
    폰 갖고 ..내려오길..바래요...언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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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경 2003.09.17 23:53
    동상!
    미안타. 가끔가는 친정 짧게있다 오려니 만나기가 쉽지않네.
    그려서 늘 맘에 낀다.
    삐치지 말고 니도 시집가면 신랑좋아라해서 언니는 뒷전일껄...
    밝게 살아서 좋다.
    언제나처럼 정직하고 순수하게 지내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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