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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3.09.26 15:24

밀가루먹은 이윤재

조회 수 52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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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씽크대를 닦느라고 잠시 눈을 뗐더니
큰 냄비 하나를 가지고 놀길래 열심히 닦았더니
한참뒤에  무슨 소리가 나서 보니
밀가루 통을 열어서 손도 발도 옷도 하얗게 변해버렸고
입가에도 열심히 주워 먹느라 범벅이 되었어요.
새로운것을 만져서 좋기도 하고, 먹어보니 맛없다는 표정이 얼마나 웃기는지
사진기가 없어 안타까웠답니다.
대충 닦이고 기저귀도 벗겨준뒤 새것으로 갈으려니 도망가길래
하던것 마저하고 돌아보니 다리를 벌리고 조용히 앉아서 다리사이에 흘러나오는 오줌을 찍어먹고 있었어요.
모든게 다 입으로 가는... 과연 밀가루가 맛있을까? 쉬야가 맛있을까?
혼자서 얼마나 웃기고도 이쁜지...

그 다음날은 가습기를 흔들어대서 넘치는 물에 이불이 다 젖어서
아직 빨래줄도 안달았는데 말리느라고 힘들었답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사건을 치는 윤재!
많이 컸지요?
만 11개월이 지났고 빨대로도 먹을줄알고  쥬스도 잘 먹고 이유식도 잘 먹어서 이쁘답니다. 이번달 까지만 젖 먹이고 다음달 부턴 서서히 생우유로 돌리고 젖을 뗄계획입니다. 쉽게 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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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솔맘 2003.09.27 11:07
    윤재 넘 귀엽네여. 흐흐 이솔이도 요즘 이쁜 짓 많이 한답니다. 하루하루가 바쁘고 정신없지만 이솔이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절 사로잡네여. 젖 떼시려구여?? 조금 더 먹이시지 그러세여. 2년 까지는 먹이는게 제 목표인데 적어도 15개월까지는 먹이려고 한답니다. 잘 될 수 있을까여?? 전화할께여.
  • ?
    ejm11 2003.09.28 23:20
    그래, 첫애기는 뭘해도 이뿌지..둘째만 되봐라. 사고치는 거 보면서 소리부터 지르기 쉽다. "자꾸 엄마 일거리 만들래?"...그래 난 형편없는 엄마다.
    젖 쉽게 뗄려면 한달이상 계획을 잡고 서서히 줄여나가라. 젖이 불어도 간격을 자꾸 별려 나가면 젖이 점점 줄거든. 윤재는 다른 거 잘 먹으니까 젖을 안줘도 굶지는 않잖아. 하루종일 안 먹여도 아프기가 참을 만 할 때 그 때 젖을 떼라. 젖 뗄땐..감주가 좋다. 이렇게 하면 약 안먹고도 젖 뗄 수 있다. 지난 번 얘기해 준적 있지만..복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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