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커가요
2004.05.09 08:05

밤이 무서워...

조회 수 7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벽 2시에서 2시반 사이
어김없이 윤재는 깨어납니다.
깨는 것이 그냥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지러지는 울음으로 깨어납니다.
그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면서 한시간 내지는 두시간까지 웁니다.
방문도 열어주고 불도 켜주기도 하고 물도 먹여보고 책도 가져다주고
업어주려 하기도 하고, 별별 짓을 다해도 막무가내로 울기만합니다.
고집을 피우는 것 같아 때려보기도 했는데 도무지 해결이 안됩니다.
벌써 이런 밤이 셀수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시 잠이 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전혀 어젯밤 일을 기억못하는 이윤재가 더 밉습니다.
저희는 그렇다치고 방음도 잘 안돼는 빌라 위 아래집 사람들에게 미안해 죽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무도 뭐라 한 사람은 없지만....
오늘 새벽도 어김없이 2시20분부터 울어댔습니다.
덕분에 저와 엄마에게 많이 맞았습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었지만요.
커가면서 다 이러는 것인지 아님 어디가 안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병원에 한번 데려가봐야지 저희 부부가 힘들어서 못살겠습니다.
체력의 한계와 인격의 한계를 느낍니다.
오늘 밤에는 또 어떨지 벌써부터 무섭습니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커가요 힘이 넘쳐나요. 1 박보경 2003.02.17 777
203 아파요 힘없는 윤재 1 file 이강욱 2003.05.03 779
202 그냥요 훈련원에서 이윤재 file 이강욱 2005.09.27 782
201 커가요 화상은 이제 없지만... 7 file 이강욱 2007.08.04 1032
200 커가요 혼자 일어나여. 1 이솔맘 2003.08.08 798
199 커가요 협박 4 이강욱 2006.11.13 800
198 커가요 할아버지 생신 선물 1 file 이강욱 2008.07.31 943
197 커가요 한글 공부하는 이윤서 2 file 이강욱 2010.11.01 543
196 커가요 학교 바꿔주세요. 이강욱 2009.01.19 841
195 커가요 큰! 믿음 1 박보경 2004.08.21 795
194 커가요 쿵쿵 나자빠집니다. 1 file 박지영 2003.07.06 656
193 커가요 콩자반 3 박보경 2004.05.08 723
192 아파요 코감기 2 박보경 2003.10.17 777
191 커가요 침과의 전쟁 1 이강욱 2003.02.17 736
190 아파요 충치 3 file 이강욱 2005.01.04 821
189 커가요 최고의 분노 3 file 이강욱 2008.09.03 872
188 커가요 첨으로 영아부 예배드린날 1 박보경 2003.09.21 774
187 그냥요 처음받은 새뱃돈 2 박보경 2004.01.24 717
186 그냥요 참 부모되기 십계명 1 박보경 2009.04.18 814
185 커가요 집에서 물놀이... 1 file 박보경 2010.05.02 6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Copyright by happypary since 200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