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커가요
2004.07.25 06:57

누굴 닮아서 그러는 것일까?

조회 수 80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윤재 이 녀석 요즘 부쩍부쩍 큰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아니라 대충 궁시렁 거리는 것 여전하지만 그래도 점점 발음이 또렷해져가고 있습니다. 문천식 버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말이 늘어가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요즘 보여주는 몇가지 행태가 있습니다.
우선은 요구하는 일에 대해 성질이 얼마나 급한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쥬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번 쥬스 생각이 나면 얼른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두 발로 번갈아가며 바닥을 구르면서 '쥬스 쥬스~~'를 외칩니다. 물론 울음 섞인 띵깡이지요.
추억해보건데 어릴 때 저는 쥬스를 별로 못 먹고 자란 기억이 있는지라 아무래도 집사람을 닮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또 하나는 기억력에 관한 것인데요. 아직 별로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 녀석 기억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쥬스 쥬스~~~'하는 녀석을 '윤재야 내일 아침에 먹자~' 이렇게 달래서 잠을 재우면 어김없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쥬스 쥬스~~'를 외칩니다. 때론 새벽에 일어나 외치기도 합니다. 쥬스만이 아니라 '빠방'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다 그렇습니다.

머리가 좋은 것은 나쁜 것이 아니겠지만 요녀석에게 괜한 약속 했다가는 큰 코 다치겠습니다.
?
  • ?
    지나가는 행인 2004.08.13 13:53
    내 어릴적 윤재 엄마는 못봤으니 일단 모르겠고 윤재가 아빠와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는 사실은 여기 밝혀둡니다. ㅋㄷㅋㄷ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커가요 변화 2 file 이강욱 2007.04.29 829
143 커가요 또 한번의 적응 1 이강욱 2007.03.14 820
142 커가요 이윤재 기저귀를 떼다. 2 이강욱 2007.02.13 909
141 커가요 협박 4 이강욱 2006.11.13 800
140 그냥요 이윤재 덕분에... 4 이강욱 2006.10.31 900
139 커가요 미운 네살? 미친 다섯살? 그럼 두개가 겹치면? 5 이강욱 2006.10.21 1027
138 커가요 걸신들린 이윤서... 6 file 이강욱 2006.09.20 906
137 커가요 누가 더 쎄요? 6 이강욱 2006.07.30 856
136 그냥요 아빠의 자리가 위태합니다. 3 이강욱 2006.06.20 858
135 그냥요 우리집은 동물의 왕국 4 file 박보경 2006.05.19 945
134 유레카 윤재 입학식 3 file 박보경 2006.05.18 893
133 커가요 윤재가요... 4 박보경 2006.04.20 915
132 커가요 엄마의 한계... 3 박보경 2006.03.22 907
131 아파요 감기 1 file 이강욱 2006.01.11 828
130 커가요 잘 먹고 있습니다. file 이강욱 2005.12.22 785
129 아파요 이윤재 사고 쳤습니다. 3 이강욱 2005.11.28 884
128 커가요 아이들이 많이 컸습니다. file 이강욱 2005.11.14 766
127 아파요 사고 3 이강욱 2005.10.03 813
126 그냥요 훈련원에서 이윤재 file 이강욱 2005.09.27 782
125 아파요 사과알레르기 5 file 박보경 2005.08.19 216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Copyright by happypary since 200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