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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요
2006.11.13 22:10

협박

조회 수 80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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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 시피 요즘 이윤재 반항 많이 합니다.
한번 삐딱해지기 시작하면 떼를 얼마나 쓰는지...
하도 속을 뒤짚어서 어떨 때는 매도 들고, 화도 내고, 구슬려도 보고, 대화로 풀어가려고 어금니 꽉 깨물기도 하고... 암튼 별 방법을 다 써봤지요.
요즘은 매 드는 횟수가 많이 줄긴했는데요. 떼를 덜 쓴다는 말이 아니라 저희가 득도했다는 말이지요... 득도...ㅡ.ㅡ;;
그런데 요녀석.. 떼를 써도 저희가 들어주지 않으면 이렇게 저희를 협박합니다.

"씨익 씨익... 그럼... 윤재가 이제 엄마랑 안 놀아준다~~잉"
(누가 누구랑 놀아주는 것인지 개념이 없는 것인지...)

"그럼... 윤재가... 잠 잘 때 아빠 손 안 잡아 준다...씨익씨익..."
(윤재는 잘 때 손을 안 잡아주면 못자는데요. 누가 누구 손을 잡아 재우는 것인지...)

들으면 소름도 돋고 긴장도 되어야할 협박이거늘...
어찌 협박을 듣고도 웃음이 터지는 우리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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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상윤(DAVID) 2006.11.13 23:46
    ㅎㅎ 엔드 GG 입니다. ^^ 아무튼 윤재 못말려요 반항기가 아주 아주 가득한 드럼헝아 가면 친구할수 있어 좋겠는데
    아쉬워요. 제이름 함 팔아보심이 어떠하신지 ㅋ 효과있음 좋겟는데 아~~~ 추운게 익숙하때도 되었구만 더운게 그러워요
    윤재랑 헝아랑 손잡고 잤던기억이 생생 ㅋㅋ 아무튼 힘내십시요 해피하우스 가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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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현주 2006.11.16 17:22
    ^^ 이 글 읽고 제 여동생한테 애기했떠니 귀엽다고 막웃었어요..ㅋ
    어제그래서 동생이랑 손잡고 잤씁니당.. 하하하
    저도 협박했어요....시집가면 안잡아주겠따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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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욱 2006.11.16 20:50
    현주샘도 윤재 수준이시군요.
    동생분이 먼저 시집가면 손 안 잡아주셔도
    팔 베게까지 해주는 사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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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현주 2006.11.17 11:49
    아~ 동생한테말이죠?ㅋㅋ 팔베게까지해준다 이거죠?ㅋㅋ
    그래도 동생은 저의 손이 가끔 더 그리워질지도 몰라요...
    갑자기 울컥하네요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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