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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7 17:57

봄소식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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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라고 하기엔 좀 사납습니다...
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들이 여름철 태풍을 연상케 하는 군요.
윤재가 건강하고 맑아보여 기분이 참 좋네요..
꼭 보경이 같습니다..
아기 키우느라 힘이 드는지 얼굴이 좀...
그렇지만, 누가 봐도 행복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윤재 감기는 어떤가요?
우리 아기는 환절기를 잘 넘기지 못해 감기로 엄청 고생을 했답니다..
병원 드나들면서, 주사바늘 꼽고 있는 여린 손목 보면서,
윤재 많이 아팠을때도 잠깐 잠깐씩 생각이 나더군요..
아기가 웃어야 가정이 평화로움을 큰일을 겪고 나서야 깨닫지요..

보경이에게 달래가 안부전하더라고, 꼭...전해주시구요,

비가 내려서...
주절주절 뭔가를 적고 싶은 마음에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어설프지요?

내일은 어버이날..
윤재나, 수범이(우리아기)한테 꽃받을 날이 언젠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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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강욱 2003.05.19 09:54
    이 글이 숨어있었나? 왜 이제야 보게 되는지 모르겠군요.
    아이가 없을 때는 몰랐는데 아이의 아픔은 내 아픔보다 더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그걸 알고 나니 아들은 주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수범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윤재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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