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남북으로 긴 태국에서 매우 유용한 교통시설입니다.
방콕을 기점으로 북부행, 북동부행, 그리고 남부행 열차로 나눠지는데요.
북부행 열차의 최종 종착지가 바로 치앙마이입니다.
방콕의 기차역인 후아람퐁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매우 친근감이 느껴지는 역이기도 하지요.
한국처럼 개찰구도 없구요. 그냥 들어가면 된답니다.
역 앞 광장입니다. 태국을 상징하는 코끼리 상이 있군요.
치앙마이역 맞지요 ^^
매표소입니다.
플랫폼 쪽인데요. 표지판 아래에서 팔고 계신 것은 복권입니다.
기차가 도착하는 것을 알리는 종인데요. 엄청 소리가 큽니다.
한번 가까이 있었다가 깜짝 놀랐다는...
가판대 들입니다. 과일도 팔고 과자도 팔고 책자도 팝니다.
기차가 들어오네요. 누굴 마중나갔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
태국 기차는 제 시간에 들어오는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번에는 13시간에 와야할 기차가 19시간만에 들어온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타고 있었지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태국 사람들은 불평 한마디 안한다지요. 어메이징 타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