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해보다 서둔다고 서둘러서 1월말부터 돌아다녔는데 왠만한 장소들은 1년전에 아예 예약이 다 되어있네요.
4년 전에 갔었던 충남 홍성의 사조 청소년 수련원으로 날짜를 정하고 왔습니다.
어짜피 나가는 길이라 가족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제가 장소를 돌아보는 동안 집사람이 윤재를 훈련시켰나봅니다.
타이어 끌기를 얼마나 했는지 저녁때 보니 윤재 팔뚝에 근육이 울뚝불뚝~~~
아 땀난다~~~
운전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차만 타면 앞자리 운전석으로 오겠다고 난리입니다.
잠깐 쉬는 사이에 운전석에 앉히는데 다시 뒤로 돌려보내면 눈물바다가 됩니다.
이러다 나중에 F1드라이버가 되지 않을까요?
그럼 뭐 꼭 막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혹시 택시기사 되겠다는 것은 아닌지....
머쓱해하면서도 흐뭇한 기분으로 뻑적지근하던 윤재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고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