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쨍하지 않아서 시야가 좋지는 못했지만 비둘기가 있어서 윤재에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수많은 구구(비둘기)들을 보고서는 좀 위축되더니만....
금새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즘은 밖에만 나가면 좋아합니다.
기분 좋으니 엄마 '이뻐요 이뻐요'도 하구요.
계속 비둘기를 쫓아 다닙니다.
엄마의 이 표정을 보시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똑같죠? ^^
돌산에 올라가니 동네가 다 내려다 보입니다.
지난번에 비둘기 쫓아가다가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관심은 오로지 구구군요.
돌산은 아침에 산보코스로 유명해서 간단한 운동 시설들이 있습니다. 윤재도 허리좀 풀고...
옆에 있던 테니스장에서 공이 하나 흘러나왔는데요. 그 공을 잡고 테니스 치는 형아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네요.
결국 형아들에게서 공 하나 얻었습니다. 오늘 기분 만땅입니다.
밖에 나가 노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버렸으니
엄마 아빠 발품많이 팔아야 쓰겠구마이... 애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