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싱가폴 여행기 1탄



출발하던 날... 수완나품 신공항의 내부를 처음으로 구경했습니다.



저가 비행기를 이용하느라 (비행기에서 기내식은 없을 뿐더러 물도 한 병에 1000원씩이나 주고 사먹어야 하는 관계로..)

공항 내에서 비싼 밥을 먹었는데..

비행기는 결국 두시간 연착이 되어서 싱가폴에는 예정보다 많이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머물기로한 이상국 형제님 댁에 가서 잠시 담소를 나누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너무 피곤한 탓인지 바뀐 환경 탓인지 저와 아내가 둘 다 잠을 잘 못잔 상태로 태국 대사관에 가서

한시간여 기다리다가 비자 접수를 마치고 대사관 주변 오차드거리(싱가폴의 명동정도...)로 나갔습니다.




오차드 거리에서 딱 한방...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그 유명하다는 싱가폴 동물원으로...




동물원 입구에 있는 소 모형입니다.




나중에 새 공원에서도 봤습니다만 앵무새입니다. 색이 참 이쁩니다.




싱가폴 동물원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든 공원입니다.




비버 모형이 실감나네요.




이윤서 많이 심난해하죠 ^^




코뿔소가 한 여섯마리 정도 모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렇게 여러마리가 모여 있는 것도 처음 본 것 같네요.








이번엔 얼룩말



전에 아는 누나가 아프리카 다녀왔었는데

얼룩말 엉덩이가 그렇게 Sexy하더라는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표범 우리 앞에서...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많은 동물들이 오침중이었습니다.


이후로 '비암' 이어집니다.












욘석은 악어인데요. 꿈쩍도 안하더군요.

등치가 너무 커서 가만 있어도 오금이 저리더군요.




동물들이 자연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는데 중간중간에 이런 모형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이 녀석은 펭귄




펠리컨








우리 나라 장승같은 분위기네요.



캥거루는 우리가 캥거루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윤서 계속 심난해 하네요. 동물이 좀 무서운 듯...




피그미하마라고 작은 하마인데 재밋게 생겼습니다.




백호가 합이 세마리 있었습니다.

그나마 잠 안자고 열심히 움직이던 녀석들입니다.















유일한 가족사진인데요. 사진이 좀 그렇죠? 저희도 속았습니다.

동물원을 나오다보니 웬 연세가 지긋하신 분과 좀 젊은 사람이 멋지구리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습니다.

장비만 한눈에 보기에도 경력이 꽤 되어 보이는 분들이어서 가족사진을 부탁드렸습니다.

아무래도 나이 많으신 분이 더 잘 찍으실 것 같아 그 분께 부탁드렸지요.

사진 찍히는 중에 사진기 각도가 좀 한쪽으로 치우치길래

뭐 전문가라 좀 다른 사진을 찍나부다...... 싶었지요.

두장을 찍으셨는데 집에 와서 보니 포커스도 다 뒤에 맞고... 암튼 위와 같습니다.

그 두 분 모두 일본 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