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작은 누나 가족과 2년만에 만났고
어제는 신영자매, 상윤형제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밖에 나가도 놀 사람이 없고
학교 가도 태국말 안돼서 흥이 안나던 이윤재에게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만남은 그렇게 좋지만
한국 떠나온 지 오래돼지 않아서인지 아직 이별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고모와 고모부 그리고 사촌 누나둘이서 떠날 때도 며칠 더 자고 가면 안돼냐고 했던 이윤재가
어제 두사람 한국으로 보낼 때는 떠나가는 택시를 보면서 제게 안겨 울었습니다.
몇 밤 더 자고 가라고...
사실은 윤재만이 아니라 저희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오늘은 뭐 전과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내와 윤재는 아침에 학교에 가고
저는 오전에는 윤서를 보고....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이별이 좀 익숙해질까요...
선교사님!
많이 모자란 저를 왜 단기 선교에 굳이 보내셨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요즘엔 많이 깨닫고있어요!
그 이후 마음으로 부터 더뜨겁게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할수있게되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제 신영언니랑 상윤이한테 잘다녀왔냐고했더니 겨울에 또 간다고 하네요.ㅋ
낑겨달라고했떠니 교육받으라고하는겁니당 ㅎㅎ
지금부터 기도해볼려구요^^*
기쁘게 또 만날 날들을 기대하면서 허전함을 달래보아요! 우리 모두 *^_________^*